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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11. 자존감 “내가 그렇게 형편없지는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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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산가족상담지원센터
댓글 0건 조회 6,536회 작성일 21-03-2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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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의 중요성


자존감에 관하여 좀더 배워 그것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핵심이다.

‘자아개념’, ‘자부심’이라고도 말하는 자존감은 자신을 바라보는 방식을 의미한다.

인간으로서 자신이 지닌 가치에 대한 신념의 핵심이기도 하다.

자아개념은 선천적인 것일까, 후천적인 것일까? 특정한 경향을 타고나는 것은 분명하지만,

보통 부모, 형제, 교사, 친지 등 중요한 타자에게 자신을 어떻게 바라볼지를 배운다.

성인이 되면 사랑하는 사람이 자아 개념의 타당성을 인정해 주고

조언해 주는 주요 원천이 되면서 자존감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이혼으로 끝난 결혼을 들여다보면 한쪽이나 양쪽의 자아 개념에 손상을 입히는

상호작용 양식이 발달해 있음을 알 수 있다. 예컨대 매맞는 아내는

자신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학대를 받을 만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많은 사람이 불행한 결혼생활 때문에 자존감에 심각한 상해를 입고 고통스러워하다가

결국 이혼을 통해 자존감을 높이려 한다.

그러나 막상 관계를 끝내면 자아개념은 땅바닥에 떨어진다.

자기 정체성이 애정관계와 얽혀 있으므로 결혼생활의 실패가

자기 정체성에 손상을 주는 것은 당연하다.

이혼한 사람들 중에 자아개념이 높은 사람은 애정관계가 끝나도

비교적 적응을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아개념이 높으면 삶의 위기를 좀더 유연하게 적응한다는 상식을 확인해준다.

애정관계가 끝나면 자아개념에 치명타를 입기 때문에 자존감을 보강해 주어야 한다.


 

자존감을 높이는 열한 단계




첫째단계는 명확한 듯하지만 간과되기 쉬운 단계이다. 변하겠다고 결심하는 것.

우리는 잠재성을 계발하도록 북돋우는 감정 에너지가 어디서 나오는지를 알아내어

그것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 근원(종교적 영성, 에고, 생명의 힘 등)과 만난다면

당신이 원하는 변화를 일궈 갈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이 자아개념을 향상시키는 중이라면 성격과 삶에 엄청난 변화가 생길 것이다.

결심을 먼저 해야 하는데, 그것이 가장 어렵다.

결심만 확고하다면 그 다음에 오는 단계들은 좀더 쉬울 것이다.

둘째단계는 자신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는 것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단점을 적으라고 하면 스무 가지는 쉽게 적는다.

자신의 장점 스무 가지를 적어보는 건 어떤가?

자신의 장점을 찾는 것은 중요한 작업이다. 시간을 들여라.

다음 단계로 가려면 반드시 목록을 완성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라.

셋째단계는 자신의 장점을 다른 사람들에게 큰 소리로 말하는 것이다.

내면에 있는 옛 메시지들이 이렇게 아우성을 칠 것이다.

“우쭐대거나 잘난 척하지 말라구!” 이제 그 메시지를 무시하라.

그것들을 크게 말하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자아개념을 바꾸기란 쉽지 않음을 기억하라!

라라면서 비판적인 사람의 영향을 받았다면

내면에서 아우성치는 목소리가 더욱 클 것이다.

넷째 단계는 실행하기가 힘들 수도 있다. 다른사람과 맺은 관계를 다시 점검하라.

그런 다음 파괴적인 관계 패턴을 버리고 ‘새로운 자신’을 만들 수 있도록 변화를 도모하라.

만약 자아개념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는 관계가 있다면 그 관계를 끝내라.

그 관계를 좀더 생산적이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유도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일부 청소년이 일으키는 문제는 ‘새로운 또래 집단을 만나면’ 해결된다는 말을 한다.

쉽지 않다. 어울리는 또래집단을 바꿀 뿐 아니라 자신에 대한 생각도 바꿔야 한다.

그들은 자신의 자아개념을 그대로 투영하는 집단을 선택해 조언을 구하려 한다.

아이들은 이것을 다음과 같이 표현한다. “애들이랑 있으면 정말 맘이 편해요.”

익숙한 패턴을 되풀이하려거나 현재의 자존감 수준을 강화하려는 경향 때문에

관계의 패턴을 바꾸기가 상당히 어려울 수 있다.

다섯째 단계는 머릿속에 자리잡은 부정적인 생각을 없애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머릿속에서 흘러 나오는 메시지를 듣는데, 상당 부분 부모, 교사, 목사

혹은 다른 중요한 성인에게서 얻은 것이다.

“조심해, 성공에 도취돼선 안돼. 잘난 척하거나 이기적으로 구는 것은

죄악이라는 걸 명심해. 너 지금 네가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거지?”

이런 메시지는 자아개념을 향상시킬 수 없게 만든다.

어른인 우리는 어린시절에 들은 매시지가 지금 시점에서 과연 건강하고 합리적인지

‘어른’의 관점으로 분석하라.

그런다음 스스로를 좋게 느낄 수 없도록 만드는 장애물을 알아내어 그것을 없애라.

여섯째 단계는 자신에게 긍정적인 말을 써서 집안 곳곳 눈에 잘 띄는 데 붙여라.

“네 미소는 정말 예뻐”와 같은 칭찬도 좋고 자신의 장점 스무 가지 중에서 고를 수도 있다.

감정이 완전히 메마른 상태로 처음 세미나에 왔던 트루디는

자신에게 할 말을 백개 정도 써서 화장실에까지 붙여 놓았다.

그리고 기적적으로 자아개념을 회복하고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다.

자신에게 메시지를 적어보내 준 것이 엄청난 변화를 불러온 것이다.

이런 극적인 변화가 드물기는 하지만, 적극적인 노력이 얼마나 대단한 잠재력을

지녔는지 보여 주고도 남는다.

일곱째 단계는 다른 사람들의 긍정적인 평을 기꺼이 듣는 것이다.

지금 자존감이 낮은 상태라면 자신을 칭찬하는 누군가의 말을 부정하거나

모른 척하면서 이런 식으로 단정한다.

“말뿐이지 진심이 아닐 거야.”

부전적인 말만 귀담아 듣는 습관을 무너뜨리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여덟째 단계는 특정 행동을 바꾸는 것이다.

자신의 성격 가운데 바꾸고 싶은 점을 정하라.

더 많은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고 싶을 수도 있고,

출근시간이나 수업시간을 잘 맞추고 싶을 수도 있다.

마음 먹은 대로 해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쉬운 변화부터 시작하라.

달력에 표시를 해서 그날그날 자신에게 작으나마 상을 내릴 수도 있다.

지금 시작하라! 그렇게 몇 주를 하다 보면 자존감이 향상될 만큼 변한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아홉째 단계는 가장 흥미로운 단계라고 살 수 있다.

더 자주 안고 안겨라! 우리는 애정을 표현할 때 조차도 몸 닿기를 꺼리는 경향이 있다.

많은 사람이 애정이 담긴 접촉과 성적 접촉이 어떻게 다른지 구분하지 못하다 보니

만지고 안는 것을 피한다.

온기와 깊은 의미를 맏은 포옹은 상처를 치유하고 자아 개념을 빠르게 향상시킨다.

“나는 안길 만큼 충분히 가치가 있어!”라고 생각하게 해준다.

접촉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충분히 안겼다 생각이 들지 않을 때) 안아달라고 부탁할 수 있다면

이제 당신은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데 성큼 다가선 것이다.

열째 단계에서는 다른 사람과 의미 있는 의사소통을 성심껏 하는 것이다.

친구와 서로 정직한 조언을 주고 받아라. 이전에는 한 번도 이야기하지 않은 것을 털어놓아라.

자신의 눈에 보이는 대로 말하라. 이런 대화는 다른 사람이 당신을 보듯

자신을 들여다 보게 하는 거울이 된다.

열한째 단계는 자아개념을 강화하기 위하여 상담을 해보는 것이다.

상담을 하면 당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이야기할 수 있다.

전문가에게 지도를 받으면 자아개념을 바꾸는 데 드는 시간이 줄어들 것이다.

상담치료를 받는 것이 결점인 시절이 있었으나, 요즘 상담치료는 대부분 성장을 지향하며

‘정신질환’보다는 스트레스 같은 삶의 특정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아이들: 가장 상처입기 쉬운 자아 개념




십대일 때는 신체에 급격한 변화가 찾아오고, 정체성도 변하고

이성에게 끌리는 등 새로운 태도와 감정을 경험하고, 또래와의 관계도 점점 더 중요해진다.

이렇듯 십대일 때는 변화도 극심해서 최상의 조건에서도 자아 개념이 긴장하게 마련이다.

자신이 무슨 잘못이나 저질러서 부모가 이혼하게 된 것은 아닌가 의심하면서 죄책감을 느낄 수 있다.

이 장에서 소개한 훈련이 아이들과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것은 가족끼리 더 많이 대화하기에 좋은 방법이다.




출처: 이혼한 사람들을 위한 셀프리빌딩, 다시 ~ p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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