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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4. 적응 “어릴 때는 이게 통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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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산가족상담지원센터
댓글 0건 조회 6,442회 작성일 21-03-26 09:50

본문

아직도 그 관계가 왜 끝났는지 이해하려고 애쓰고 있지는 않은가?

관계를 끝낼 즈음 100%라는 것은 없다.

내면에는 여러 목소리가 공존한다. 아이스크림 가게 앞을 지날 때조차도 ‘들어가서 아이스크림 하나 먹자구.’

‘9kg빼겠다는 새해결심을 잊진 않았겠지?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어느 천년에 살을 뺄래!’ 제일 듣기 좋은 목소리는 이것이다. ‘착실하게 생활했으니까 상으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아이스크림을 먹는 건 괜찮겠다.’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이혼하는 사람들이 대체로 그러하듯

아마 당신도 여러 목소리가 ‘내면에서 한바탕 싸움’을 벌인 뒤 그것이 배우자와의 ‘외부 싸움’으로 비화됐을 것이고,

결국 그것 때문에 관계가 끝날을 것이다.




건강한 관계




건강한 관계와 건강하지 못한 관계 가운데 하나를 골라야 할 때 왜 사람들은 대부분 후자를 택할까?

우리 내면에는 느낌을 담당하는 부분이 있다. 혹자는 이것을 ‘내면아이’라고 부른다.

감정에 다가가 그것의 정체를 확인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얼마나 느낄 수 있느냐에 따라 치유 정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또 우리는 무언가를 행하고 생각할 때 새로운 방식을 이끌어 내는 창조적인 부분도 있다.

이 멋진 선물 덕분에 우리는 예술적이면서도 독창적이고 고유하며 자기실현이 가능한 존재가 될 수 있다.

우리 내면에는 어린 마술사도 있다. 이 마술사는 우리가 뿌릴 씨앗이 식물도감에 나오는 그림과 똑같이 생긴 꽃이나 나무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믿는다. ‘알라딘’ 같은 영화를 즐기며 마술 양탄자를 타면 우리도 날 수 있다고 믿는다.

그 덕에 우리는 재미있게 지낼 수 있으며 몸에 유익하다는 브로콜리 같은 것을 입에 달고 살지 않아도 된다.

우리 내면에는 양육자도 있다. 우리는 받는 것보다는 주는 것이 더 낫다고 믿기에 종종 희생을 감수한다.

그러나 다른 사람과 자신을 골고루 돌봐야 건강한 인격을 가졌다고 말할 수 있다.

우리에게 있는 영적인 부분은 믿음을 통해 숭고한 존재와 관계를 맺을 수 있게 해준다.

영적인 부분은 우리보다 더 강한 권능에 머리를 조아리게 하는 동시에 자유의지로 사랑을 택하게 한다.




당신은 건강하게 성장했는가?




당신이 생각해 볼 중요한 질문이 몇 가지 있다.

어린시절 가족이나 친척들이 당신이 지닌 건강한 부분을 얼마나 격려해주었는가? 남자인 당신을 울게 내버려 두었는가?

여자인 당신이 적절하게 화내면서 표현한다고 격려를 받았는가? 호기심을 갖고 창의적인 인간이 되라고 고무했는가?

스스로 생각하는 독립적인 인간이 되라고 격려받았는가, 아니면 “부모는 나니까 내 말 들어.” 라는 말을 들었는가?

어린시절, 학교처럼 영향력 있는 기관들은 어떠했는가? 그곳에서는 당신의 창의성을 칭찬해 주었는가,

아니면 남들과 다르다고 문제시했는가? 마법같은 옛날 이야기를 믿는다고, 남을 잘 배려한다고,

영적이라고 해서 점수를 높게 주었는가?

종교기관에서는 어떠했는가? 교회에서 신앙에 대한 당신의 독창적인 의혹에 박수를 보냈는가?

당신 자신을 보살피라고 격려했는가?

여러가지 이유로 많은 이들이 자기 내면의 건강한 부분을 알아차리고 고무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어른이 된 지금 우리는 감정에 주의를 기울이고, 창의성을 발휘하고, 자신을 위해 시간을 내고,

정신적인 행복을 위해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것을 잊은 채 살아간다.

다른 사람과 잘 지내고 어딘가에 소속되고 점수를 따고 돈을 벌고 남들이 원하는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건강한 부분을 거부하도록 스스로 주문을 걸면서 살아왔다.

내면을 들여다 보는 대신 관계에 편승하여 기분전환이라도 하려고 한다.

그러니 다른 사람들과 건강한 관계를 맺게 되면 당연히 마음이 편치 않다.

우리 내면에 있을지 모르는 건강한 부분이 껄끄럽기 때문이다.




건강한 적응전략, 건강하지 못한 적응전략




인간은 로라우리만큼 적응력이 뛰어나다. 어렸을 때 정서적⦁심리적 욕구가 잘 충족된 사람은

적응능력 덕에 독창성을 키우고 탐색을 즐기고 자기표현에 능숙하고 사랑스러우며 책임있는 사람으로 자란다.

그러나 그 기간동안 정서적⦁심리적 욕구가 채워지지 않은 사람은 그 조건에서 살아남으려고 나름대로 ‘적응행동’을 개발한다.

카렌은 ‘도와야 한다는 압박감’을 키웠다. 가족 가운데 누군가가 불행하거나 다투거나 화낼 때

그들을 ‘도우면’ 기분이 좋아졌다. 다른 사람의 고통과 불안에 집중하면 자신의 고통과 불안이 누그러지는 듯 했다.

결혼도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와 할는지 모른다. ‘도와야한다는 압박감’과 균형을 이룰 상대를 찾고 있으니까.

제럴드는 과도한 책임감을 적응전략으로 삼았다.

맏이인 그는 어려서부터 동생들의 기저귀를 갈아주고 막내를 돌보았으며 식사 준비를 도왔다.

이렇게 행동하면서 그는 인정받고 주목받고 사랑받았다. 그는 장성해서도 식구들을 계속 보살폈다.

어릴 때는 속으로 투덜대면서 하던 일을 계속 짊어졌다. 물론 그는 책임감이 부족한 사람을 결혼상대로 찾았다.

(상대가 책임을 덜 지려는 자세가 되어 있지 않으면 ‘훈련을 시켜서라도’ 책임을 덜 지게 만들었다!)

주변을 둘러보면 깐깐하게 구는 어른들 틈에서 자란 이들도 많다. 조는어릴 때 정원가꾸는 일을 맡았다.

그는 잔디를 메이저 리그 야구장처럼 만들어 놓아야 질책을 덜 받는다는 걸 알았다.

그는 일찌감치 칭찬이나 격려 받기를 포기했다. 어른이 된 조는 쇼핑을 할 때 무엇을 살지 매번 망설였다.

아버지를 비판자로 내면화했기 때문에 자신이 잘못된 결정이라도 내릴까봐 두려웠던 것이다.

조처럼 내면의 비판자를 키운 사람은 그 비판자가 호통치지 않도록 완벽해지려고 애쓴다.

완벽주의를 적응행동으로 삼은 사람은 어떤 파트너를 원할까?

아마도 내면의 비판자를 끊임없이 즐겁게 해줄 사람이 아닐까?

어떤 완벽주의자는 자신과 정반대 유형과 결혼해서 상대방의 행동에서 끊임없이 트집거리를 찾아낸다.

찰스는 어릴 때 가족들이 항상 술에 취해 귀가하고 감정에 따라 즉흥적으로 불합리하게 행동하고 늘 화를 냈다.

그런 탓에 그는 이성적이고 논리적이고 분별력이 있고 지성적인 사람이 되어

감정의 영역에 속하는 것이면 무엇이든 외면하기로 작정하였다.

찰스처럼 감정을 차단해 버린 사람은 그와 상반되는 배우자, 즉 감정적이고 자신의 느낌을 잘 표현하는 사람을 찾게 된다.

감정적인 사람이 감정과 담을 쌓은 사람을 배우자로 맞으면 어떤 식으로든 무뚝뚝한 상대에게서 감정을 이끌어내려고 한다.

그럼 상대방은 더 사고에 치중하고 한 사람이 이성쪽으로 기울수록 상대편은 점점 더 감정 쪽으로 기운다.

이런 관계가 극단이 되면 한쪽은 사고부분을 떠맡고 한쪽은 관계의 모든 감정을 짊어지면서 양극화로 치달을 수도 있다.

사람들은 흔히 자신이 ‘사랑에 빠져서’ 결혼했다고 생각한다.

사랑에 ‘빠지는 것’은 종종 사랑보다는 오히려 파트너와의 불균형 방식과 연관된 경우가 있다.




관계가 끝난 이유




적응전략은 관계의 종말과 어떤 연관이 있을까? 책임감이 과도한 낸시는 모든 것을 관리해야 한다는 데 지쳐버렸다.

낸시는 그가 자기 몫은 감당하려 하지 않으면서 책임은 덜 지고 재미는 더 보려고 한다고 생각했다.

심지어 그는 가계수표마저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고 자금이 충분하지 않아 사방에서 되돌아왔다.

때로 잭은 독촉전화가 오고 나서야 결제를 했다.

낸시처럼 책임감이 지나치게 강한 사람은 종종 책임지는 역할에 지쳐서 결혼생활을 접어버린다.

잭과 같이 책임감이 약한 사람은 그러 위기를 계기로 정신을 차려서 좀더 책임감 있게 거듭나기도 한다.

혹은 똑같은 패턴을 되풀이해도 다 받아줄 것 같은 새로운 배우자를 찾을 것이다.




책임감을 연결하는 다리




책임감이 과도한 사람과 부족한 사람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만한 비유가 하나 있다.

다리 양쪽에 각각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고 상상해 보라. 다리는 두 사람을 연결하는 부분인 관계의 다리이다.

책임감이 과도한 낸시는 다리전체를 계속 청소하고 있고 책임감이 부족한 파트너는

낚시대를 드리운 채 다리한쪽이 앉아 있다. 낸시는 자기 쪽은 치우지 않고 낚시에만 몰두하는 잭에게 화를 낸다.

잭은 낸시가 계속 비질을 해서 물고기가 달아난다는 말을 차마 하지 못하고 시간을 내서 낚시를 즐기지 않는다고 화를 낸다.

이혼클래스에서 만난 많은 사람이 이런 적응전략을 갖고 있었다.

‘과도한 책임감 대 부족한 책임감’의 관계는 부모자식관계, 돌봄을 주고받는 관계, ‘알코올 중독자 대 유능한 자’관계로

불리기도 한다. 이 관계는 종속적 관계, 한쪽이 상대방에게 기댐으로써 균형(또는 불균형)을 이루는 관계다.




적응행동 아래 웅크린 마음




책임감이 지나치게 강한 사람은 자신이 남에게서 받고 싶은 것을 다른 사람에게 준다.

그들은 대개 어린시절을 불만족스럽게 보내 욕구를 충족하지 못했다.

이런 욕구불만 때문에 그들은 건강하지는 못할지라도 나름의 적응전략을 개발하여

기분을 좋게 하거나 편안한 마음을 갖고 싶어한다.

자신의 삶을 책임지기 위해서는 인격형성기에 충족하지 못한 욕구를 해소하는 법을 이제라도 배워야한다.

그러려면 먼저 적응행동 아래 웅크린 마음이 뭔지 알아야 한다.

“거부당하고 버림받았다는 느낌이 싫었어요. 내가 그를 돌보면 그가 감히 나를 떠날 수 없겠지요.

나를 거부하지 못할 명분을 만든 거죠.”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난 죄책감을 느껴요. 나를 위해 무언가하면 내면의 비판자가 너무 이기적이라고

다른 사람을 위해서 무엇을 했느냐고 따져요. 수잔을 돌보면 죄책감을 좀 덜 느껴요.”

적응전략에서 가장 흔히 발견되는 감정은 질책에 대한 두려움이다.

“어렸을 때 어른들에게 꾸중을 자주 들어서 불안감을 많이 느꼈어요. 나는 완벽해져야 했답니다.

불완전한 모습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는 게 두려웠거든요.”

“다른 사람을 위해 무언가 할 때에만 나 자신이 가치있게 느껴져요.

자존감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적응행동을 하고 있노라면 기분이 좋아져요.

상대방을 기쁘게 할 수 없을 땐 쓸모없는 인간이 된 것 같아요.”

“화가 나는 데 그걸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화가 나도록 내버려 두는 법도 모르겠어요.

아버지는 화를 못내는 분이셨어요. 대신 다른 사람들에게 대단히 비판적이셨죠.

나역시 내 안의 분노를 숨기기 위해 남에게 비판적으로 대하고 통제라도 해야 했죠.”

“여자니까 집안을 돌보는 존재인 엄마가 늘 눈에 들어왔어요.

나의 건강하지 못한 적응행동은 어머니를 모델로 삼아 터득한 거에요. 남을 돌보는 것 말이에요.”

“내가 배운 적응전략은 아버지가 그랬듯 좋은 부양자가 되기 위해 돈을 넉넉히 버는 것이었죠.

그래서 내겐 초과근무가 식구들과 같이 지내는 것보다 더 중요해요.”




내면의 비판자와 평화협정 맺기




우리는 대부분 ‘내면의 비판자’를 아주 잘 키워왔다.

클래스 참가자들에게 내면의 비판자 이름을 생각해 보라고 하면 대부분 부모 중 한 사람을 댄다.

성격의 본질과 부분에 지나지 않는 비판적인 일면을 구분할 수 있도록 내면에 경계를 설정하는 게 중요하다.

내면의 비판자가 나의 여러 부분 가운데 일부일 뿐이라는 사실을 이해할 때 우리를 내리누르던 압박감이 힘을 잃기 시작한다.

내면의 비판자는 나보다 작은 존재며 나는 그것보다 더 큰 존재가 될 수 있다.

당신은 내면의 비판자가 하는 이야기에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가?

내면의 비판에 귀를 막아 버리거나 무시하거나 무조건 믿음으로써 그것을 제대로 행사하거나 활용하지 못할 것이 아니라,

그 비판의 메시지가 무엇인지 잘 들어보라.

의식적으로 그 말에 귀을 기울여라. 그 말을 적어보는 것도 좋다.

그 비판자는 ‘너전달법’으로 이야기할 것이다. “너 정말 바보구나” “똑바로 못하겠어? 이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는 순간

그 목소리는 좀 누구러진다.  비판자는 곧 ‘너전달법’에서 ‘나전달법’으로 바뀔 것이다.

“난 그 상황에서 그렇게 대처한 게 마음에 안들어.”

비판의 목소리를 자신의 것으로 수용하면 그 말이 얼마나 건설적인지, 당신에게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될 것이다.

그 비판자가 말을 마칠 때 “고마워”라고 한마디 해줘도 좋다.

내면의 비판자가 하는 말은 어린 시절 부모의 훈계와 무척 닮았다.

그 말에 귀 기울여 자신의 것으로 만들 때 내면의 비판자는 새롭고 건강한, ‘좋은 부모’ 역할을 하게 된다.




삶을 책임지는 데 도움이 될 과제




당신이 과거의 관계에서 과도하게 책임졌다면 당신은 주는 데 전문가인 반면 받는 데는 신통치 않았을 것이다.

남과 자기 둘 다에게 잘하려면 주는 것과 받는 것 사이에 균형을 맞춰야 한다.

첫째, 당신을 위해 무언가를 해달라고 누군가에게 요구하라.

두 번째, 누군가가 무엇을 해달라고 요구할 때 “싫어”라고 말하는 것이다.

이 훈련의 가치를 알겠는가? 주는 것과 받는 것 사이의 균형을 잡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이 과제를 수행하면서 당신이 다음의 여섯가지 감정가운데 무엇을 느끼는지 알아내야 한다.

거부당한 느낌, 죄책감, 두려움, 분노, 낮은 자존감, 익숙한 행동을 포기하지 못하겠는 것.

책임을 덜지는 것이 적응행동이었다면 이제는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을 하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길 필요가 있다.

데이브는 이혼하고 나서도 십대인 딸들 생일에 무엇을 받고 싶어할지 전부인에게 물어 보곤 했다.

물론 그의 전부인은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대답할 수 있었다.

그는 전부인이 추천하는 대로 선물함으로써 책임을 덜 지는 행동을 계속 해나갔다.

“이번에는 딸애들 선물을 나 혼자 판단해서 샀어요.  딸들은, 자기네가 바라던 선물은 아녔지만 꽤 감동하는 것 같더군요.”

과거의 관계에서 완벽주의가 적응행동이었다면 이번 주에는 이부자리를 개키지 않는 것을 과제로 삼아보라.

이 과제를 풀면 어떤 느낌이 드는지 자신에게 꼭 물어보라. 그래야 적응행동 아래 숨은 감정을 알 수 있다.

사람을 즐겁게 해주는 것이 적응행동이었다면 내키지는 않지만 상대가 불쾌하게 생각할 것 같아 하면서도 화가 났던

그 무언가를 이번에는 하지 말라. 문제는 우리가 과제를 제안하면 당신이 우리를 기쁘게 하려고 그것을 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당신 스스로 과제를 정하는 것이 좋다. 과제를 수행하면서 당신의 내면에 숨어있는 감정을 파악해 보라.

감정을 차단하고 머리로만 생각하는 것이 적응행도였다면 다음 주 내내 ‘나의 느낌 메시지’로 된 문장 10개를 써보라.

(머릿 속 생각이 아니라 가슴 속의 느낌을 표현하는 것이다.

“난 공정하지 않아”가 아니라 “난 화가 나”, “혼란스러워.”하는 식이다.)

느낌을 말하고 어떤 느낌인지 누려라.

사람들 무리 속에 숨어 들어가 따로 노는 것이 적응행동였다면 ‘오늘 해야 할 일’ 목록을 만드는 것으로 과제를 시작하라.

그리고 그 적응행동 뒤에 숨어 있는 감정을 알아보라. 반항하는 것이 적응행동이었다면

“나는~”이라는 명제를 열 개 작성하라.

(이것은 일상적이고 사회적인 역할이 베재된 자기 묘사다. “난 어디에 산다”가 아니라 “난 규칙을 싫어한다.”는 식이다.)

지금까지 자신의 삶을 누군가에게 떠넘겨 왔다. 이 과제의 목표는 그런 상태를 극복하고 자기 정체성을 얻게 하는 데 있다.

당신의 적응행동이 결정한 것은 뭐든지 한다였다면 과제를 결정하는 것 자체가 과제이다.




자신을 돌보는 법 배우기




이것은 모든 사람(자신에게 건강하지 못한 적응행동이 있는지조차 확신하지 못하는 사람들까지도)에게 해당하는 과제다.

자신을 위해 근사한 것,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하라. 아이를 데리러 가기 전에 가게에 들러 아이스크림을 사먹어라.

거품 목욕을 오래도록 하라. 저녁 내내 누군가가 당신을 보살피도록 하라.

자신의 특징 가운데 마음에 드는 것 스무 가지를 카드에 적어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인 다음,

그것을 스스로 인정할 때까지 그대로 두어라.




아이들과 적응




이 단계는 아이들에게 중요하다.

아이들은 부모가 별거 중이거나 이혼 했을 때 적응 행동을 개발할 필요를 더욱 많이 느낀다.

아빠와 같이 사는 맏딸이 엄마노릇을 어떻게 하는지,

엄마와 함께 사는 아이들이 ‘집안의 남자 노릇’을 어떻게 하는지 눈여겨 보라.

그리고 부모가 이혼의 함정에 빠져 책임을 회피할 때  아이들이 얼마나 책임을 과도하게 떠안는지도!

우리는 아이들을 이용해서 어른들의 욕구를 충족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아이들이 독립된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시 말해 부모를 돌보는 사람이 아니라

자기 자신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주자.


 

지금 당신의 상태는..?



나의 적응 행동은, 바꾸기 위한 과제는, 적응행동 뒤에 숨어있는 감정은,

내면에서 더 키우고 싶은 건강한 부분은, 관계가 끝난 이유는,

나를 돌보면서 더 유연해지고 균형감을 갖게 되었는가,




출처: ⌜다시⌟ ~p90까지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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