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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문제 행동을 보이면, 부모는 그 행동을 어떻게 고칠까 하는 방법만 고민한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아이가 "왜"그런 문제행동을 보이는가 하는 것이다.  아이의 문제행동의 원인만 찾아도 부모가 자신의 양육태도를 점검하고 아이의 문제행동을 교정하는 데 훨씬 효율성을 발휘할수 있다.  아이가 문제 행동을 보일 때, 부모가 아래의 질문을 떠올리며 아이의 상황을 점검해 보자.  어떤 경우는 엄마가 너무 예민하게 생각해 아이의 행동을 '문제있다'고 생각한 것일 수 있다.  또 다른 경우는 몇 가지 주변 여건만 바꾸어도 충분히 아이의 행동을 교정할 수 있다.  만약 적당한 원인을 찾을 수 없고 상황 판단이 되지 않는다면 전문기관을 찾도록 한다.

- 구체적으로 아이가 보이는 행동의 어떤 점이 문제인가?
- 누구 때문에 문제행동을 일으키는 것인가?
- 주로 언제 문제행동을 하나?(부모와 같이 있을때/ 떨어져 있을때)
- 문제행동이 주로 일어나는 곳은 어디인가?(집/학교(유치원)/둘다)
- 문제행동을 할 때 아이는 누구와 있었나, 아니면 혼자였나?
- 아이가 문제행동을 보이기 전,어떤 특정한 일이 있지는 않았나?
- 아이의 문제행동으로 가장 괴롭거나 힘든 사람은 누구인가?
- 가족 중 비슷한 행동을 했던 사람이 있는가?
- 건강에 이상이 있거나 발달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
- 가족간의 불화, 친구관계 등 최근 스트레스가 될 만한 일은 없었나? 등


아이가 잘못한 상황이 아니고 혼을 내려는 것도 아닌데 겁을 먹을 때는 아이가 주눅 들지 않도록 엄마의 표정부터 점검해 보자.



출처: 아이의 자존감 중 일부 /  지식채널 / 정지은, 김민태